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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챗GPT' 서비스 도입···소비자경험 혁신

금융 금융일반

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챗GPT' 서비스 도입···소비자경험 혁신

등록 2023.11.01 12:10

차재서

  기자

핀다가 전용 챗GPT 서비스 '핀다GPT'를 도입했다. 사진=핀다 제공핀다가 전용 챗GPT 서비스 '핀다GPT'를 도입했다. 사진=핀다 제공

핀테크 기업 핀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1일 핀다는 전용 챗GPT 서비스 '핀다GPT'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핀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핀다의 정보를 핀다 모델 학습에만 사용되도록 구성했다. 이어 개인정보 마스킹을 통해 정보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내부 상용화까지 마쳤다.

또 핀다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핀다 지식센터'를 구축하며 소비자의 경험을 혁신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핀다 지식센터'는 매월 4~5만 건의 비정형화된 외부 VOC(고객의 소리)까지 수집·분석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축적된 질문에 필요한 콘텐츠를 생성한다.

아울러 핀다는 지식센터에 쌓인 VOC와 응대 답변을 요약·분류하고 이를 주요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만들었다. 내부 유관 부서의 직원은 이를 활용해 소비자의 문의사항과 답변을 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향후 핀다는 지식센터를 고도화해 제휴 금융사나 핀테크 등 외부 업체에 관련 툴을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으로 제공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핀다의 '지식센터'는 지난달 26일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서밋-전AI 로드쇼'에서도 혁신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연사로 참여한 서희 핀다 CTO는 "기존에는 응대 콘텐츠를 개발하려면 소비자 데이터를 일일이 가공하고 분석해야 했다"면서 "불필요한 협업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활용해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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