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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외인 러브콜 받는 삼전, 올해 '9만전자' 달성 한 목소리

증권 종목 애널리스트의 시각

외인 러브콜 받는 삼전, 올해 '9만전자' 달성 한 목소리

등록 2023.09.15 15:37

수정 2023.09.15 15:38

임주희

  기자

9월 들어 외국인 투심 쏠려···순매수 8000억원 수준하반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주가 선반영

외인 러브콜 받는 삼전, 올해 '9만전자' 달성 한 목소리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의 주가가 9월 들어 7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9만원대까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꾸준히 사들이는 데다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15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2%(300원) 오른 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1일 7만1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13%(4100원) 상승하며 7만원대에 진입했다. 이후 지난 6일 7만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다시 반등해 지난 14일 7만1700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 55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순매도한 날은 3일에 불과하다. 순매수 금액은 782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사들이는 것은 미래가치를 선반영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3분기에는 시장 기대보단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나 4분기엔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 예상했다. 메모리 주요 제품의 가격 상승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6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2%, 1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보다는 부진한 딘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매출액은 67조원,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92% 증가해 큰 폭의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디램(DRAM) 및 파운드리, LSI의 영업흑자 전환과 낸드(NAND)의 영업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박 연구원은 "현시점부터는 'HBM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반등' 등 사업 펀더멘탈의 개선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종목 비중 확대를 권했다. 그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제시하며 메모리 업사이클 초입인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재고가 정점을 지나 3분기부터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낸드 수익성 또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 시기가 뒤로 더 미뤄질 것이란 의견도 존재한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만7000원을 유지했지만 긴호흡 관점에서 '매수 유지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 연구원은 "감산에 따른 일시적 생산원가 상승은 불가피한데 가격 인상 폭이 수익성을 얼마나 커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주요 사업들이 모바일 수요 의존도가 높아 실적 개선이 더디기는 하지만 연초 최악의 국면은 지난 상태고 이번 감산을 통한 제도 개선 이후의 내년 회복 그림을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주가는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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