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포스코, 모바일 로봇 기술개발 추진···"안전한 작업환경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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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모바일 로봇 기술개발 추진···"안전한 작업환경 위해"

등록 2023.06.18 11:55

전소연

  기자

모바일 로봇 기업 3곳과 '4족 보행 로봇 개발' MOU

포스코가 로봇솔루션연구그룹, 위드로봇, 에이딘로보틱스와 모바일로봇 기술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위드로봇에서 개발한 스마트 와이어 로봇. 사진=포스코 제공포스코가 로봇솔루션연구그룹, 위드로봇, 에이딘로보틱스와 모바일로봇 기술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위드로봇에서 개발한 스마트 와이어 로봇.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근로자 안전과 체계적인 설비 관리 강화를 위해 모바일 로봇 기술개발에 나선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공정연구소는 16일 로봇솔루션연구그룹, 위드로봇, 에이딘로보틱스와 각각 스마트 와이어 로봇솔루션 및 4족 보행 로봇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위드로봇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영상·음향·열적외선·라이다와 같은 다양한 센서를 모듈로 장착한 뒤, 케이블카처럼 줄을 타고 이동하면서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감시하고 찾아내는 로봇이다.

기존 고정형 감시 카메라를 활용한 방식은 넓은 제철소의 작업 공간에 적용하기에는 설치 필요 대수가 많고 설치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포스코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드로봇과 공동연구를 통해 영상 및 여러 종류의 센서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와이어를 따라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 제철소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지난해 개발돼 광양 제철소 연료 공장에 시범 설치됐다. 포스코는 제철소 전역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위드로봇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철소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해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위드로봇은 인공지능 엣지보드 하드웨어 개발, 고속 신호처리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로 특허 22건을 보유한 연구개발 전문 업체다.

에이딘로보틱스와는 접근성이 제한된 제철설비의 진단을 위해 설비 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의 개발을 추진한다. 제철소의 일부 설비는 작업자의 접근이 어려워 작업자의 안전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있었다. 포스코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딘로보틱스와 협력해 위험 설비 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지능화된 모바일 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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