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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국내 증권사, 'CFD·미수거래'로 1분기 이자 3600억원 벌어

증권 증권일반

국내 증권사, 'CFD·미수거래'로 1분기 이자 3600억원 벌어

등록 2023.05.17 09:23

전유정

  기자

키움증권, 588억원으로 1위···전체 이자 수익의 23% 수준

올해 1분기 반등장에 개인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증권사가 올해 1분기 3600억원에 육박하는 신용거래융자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올해 1분기에 3602억원의 신용거래융자 수익을 벌어들였다. 이 수익은 개인투자자에게 얻은 것으로, 쉽게 말하면 '대출 이자'다. CFD, 미수거래 등을 할 때 개인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리는데 이에 대한 이자수익이다.

증권사별로 가장 많은 신용거래융자 수익을 얻은 곳은 키움증권으로 588억원에 달했다. 해당 기간 키움증권이 얻은 전체 이자수익의 22.6%다. 미래에셋증권의 신용거래융자 수익은 이 기간 554억원을 기록, 전체 이자수익의 12.9%였다. NH투자증권은 이 비중이 12.8%, 삼성증권 10.4%, 대신증권 8.5% 등이었다.

국내 증권사 전체의 신용거래융자 수익은 우상향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4296억원) 대비로는 16.6% 줄었다. 증시가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증시에서 빠져나간 개인 투자자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9년 대비로는 87.5% 증가해 거의 2배 늘어난 상태다.

뉴스웨이 전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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