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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로이터 "LGD, 이르면 이번 분기 삼성에 OLED 패널 공급"

산업 전기·전자

로이터 "LGD, 이르면 이번 분기 삼성에 OLED 패널 공급"

등록 2023.05.16 16:52

이지숙

  기자

로이터통신은 16일 LG디스플레이가 이르면 이번 분기 삼성전자에 OLED TV 패널을 납품한다고 보도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로이터통신은 16일 LG디스플레이가 이르면 이번 분기 삼성전자에 OLED TV 패널을 납품한다고 보도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이르면 이번 분기 내에 삼성전자에 OLED TV 패널을 공급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에 공급하는 패널은 77인치와 83인치 화이트올레드(WOLED) TV 패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내년 200만대, 내후년에는 500만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만대는 LG디스플레이 전체 대형 OLED패널 생산능력의 약 20~30%에 달하는 수준으로 최소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다.

최근 삼성전자가 OLED TV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양사간 협업 가능성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옴디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의 OLED TV 점유율은 6.1%로 LG전자(54.6%), 소니(26.1%)에 이은 3위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OLED TV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OLED TV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OLED 신규 고객 확보에 대한 질문에 "고객 관련 상황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이 어렵다"면서 "자사는 고객 구조 개선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으며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고 답했다.

만약 양사간 'OLED 동맹'이 현실화 될 경우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뒤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적자 규모는 1조984억원에 달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사업이 올 하반기 글로벌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향후 흑자전환 발판 마련이 예상된다"면서 "신규 고객사의 주문량은 전체 OLED 패널 생산능력의 20~3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돼 내년 생산라인의 풀 가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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