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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BMW코리아, 청라국제도시에 신규 R&D센터 세운다

산업 자동차

BMW코리아, 청라국제도시에 신규 R&D센터 세운다

등록 2023.05.15 13:20

박경보

  기자

2015년 개소한 R&D센터 확장 이전···내년 완공 목표 한국 특화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고용창출 확대 기대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BMW코리아 신규 R&D 센터 조감도. 사진=BMW코리아 제공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BMW코리아 신규 R&D 센터 조감도.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신규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처음 개소한 BMW R&D 센터 코리아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BMW 그룹 내에서 전 세계 5번째로 설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전기화, 자율주행, 디지털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등이 주로 개발되고 있다. 지난 2019년에 방한한 BMW그룹 본사 주요 임원들은 한국 R&D센터 확장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BMW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솔루션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 및 대학, 정부 연구 기관들과 협력하기 위해 R&D 센터 코리아의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2021년 12월에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새로운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해 초에는 토지임대차계약 체결과 건축허가를 완료한데 이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새로운 BMW R&D센터 코리아는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5295㎡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화 기술 등 독일과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 랩 시설에서는 차량 인증 및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도 갖출 예정이다. 인력 확대에 따른 국내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터 스트로블 BMW코리아 R&D 총괄은 "청라국제도시에 첫 삽을 뜬 새 BMW R&D센터 코리아는 앞으로 한국 고객에게 한층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 그룹은 자동차 문화 저변과 인프라 확대를 위해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인천 영종도에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 잡은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했다. 2017년에는 경기도 안성에 세계 최대 규모의 BMW 부품물류센터(RDC)를 구축하기도 했다.

BMW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투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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