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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2028년까지 슈퍼컴 만들겠다"

산업 전기·전자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2028년까지 슈퍼컴 만들겠다"

등록 2023.05.04 19:59

서승범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 사진=연합뉴스 제공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가 오는 2028년까지 메모리 반도체가 중심이 되는 슈퍼컴퓨터를 만들 계획임을내비쳤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4일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꿈과 행봉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다가 이 같이 밝혔다.

경 사장은 강연에서 "'세상에 없는 기술'을 만들어 가는 일이 삼성전자 DS 부문이 지향하는 바"라며 "이를 위해 엔지니어들의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종합기술원에서 2028년까지 메모리가 중심이 되는 슈퍼컴퓨터를 한번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국내에는 슈퍼컴을 직접 설계하고 꾸며본 분들이 없다"며 "지금은 미국에 중심을 두고 외국인을 고용해서 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로 슈퍼컴퓨터를 꼽고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슈퍼컴퓨터 개발 목표 시점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스스로 주인공으로서 결정할 수 있고, 실패할 자유가 보장되는 '심리적 안전감'이 DS 부문의 문화"라며 "이를 바탕으로 행복하게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회사 경쟁력의 원천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엔지니어와 회사 모두 지속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고자 한다. 여기 참석한 재학생도 꿈과 행복을 삼성전자 DS 부문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KAIST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학교에서도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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