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손잡고 운영 체계 강화고객 니즈를 잡은 퍼스널피자 등이 성장 핵심
1인 외식 수요 확대에 발맞춘 '퍼스널 피자' 전략과 간결한 운영 시스템이 맞물리며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는 평가다.
화려한 마케팅 대신 고객 니즈를 잡는데 주력해 메뉴를 개발한 결과, 서울숲 1호점에 이어 역삼점, 석촌호수점을 잇달아 열며 입지를 다졌고, 2023년 2월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했다.
같은 해 분당정자점 오픈을 기점으로 가맹 확장에 속도를 냈다. 2023년 한 해에만 98개 매장을 열었고, 현재는 전국 20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매달 5곳 안팎의 신규 매장이 추가로 문을 열고 있다.
성장의 핵심은 '퍼스널 사이즈 피자'다. 1인 가구와 혼밥 트렌드에 맞춰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단순히 크기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한 판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을 내세운다.
도우를 남긴다는 이야기에서 착안해 개발한 '소금우유도우', 미국식 피자에 이탈리안 식재료를 접목한 메뉴로 젊은 소비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간결한 조리 시스템도 확장의 기반이 됐다. 외식업 경험이 없는 가맹점주도 단기간 교육을 통해 일정한 품질의 수제 피자를 구현할 수 있도록 공정을 표준화했다. 복잡한 과정을 줄이면서도 맛의 일관성을 유지해 운영 부담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퀄리티는 유지하되 조리는 단순화하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운영 체계 역시 외부 협업을 통해 보강했다. 노모어피자는 2024년 10월 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프랜차이즈 전환 초기 식자재 유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용상품 60여 개를 포함해 150개 이상의 상품을 전국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빠른 매장 확장 속에서도 맛과 품질의 표준화를 가능하게 했다.
CJ프레시웨이는 QSC(품질·서비스·위생) 점검 시스템을 통해 매장 운영을 진단하고 개선 리포트를 제공했으며, 운영 매뉴얼 제작에도 협업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단순한 공급 관계를 넘어 브랜드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노모어피자는 2025년 기준 가맹점 매출 2099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일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모어피자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세세한 부분들까지 보완하며 꾸준히 사랑받는 탄탄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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