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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큐텐, '티메파크' 직원 한데 모으고 조직개편···시너지 작업 속도

유통·바이오 채널

큐텐, '티메파크' 직원 한데 모으고 조직개편···시너지 작업 속도

등록 2023.04.24 16:52

김민지

  기자

기획자·개발자 각각 모아 기획실·개발실로인터파크쇼핑 MD 근무지 위메프 본사 이동큐텐 DNA 이식해 직구·역직구 사업도 추진

그래픽=배서은 기자

큐텐이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 기획자와 개발자를 한데 모으는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인터파크쇼핑의 직구, 역직구 사업도 추진한다. 인터파크커머스 인력의 근무지 이동도 계획 중이다. 큐텐은 인터파크와 티몬, 위메프를 큐텐의 해외직구 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이날부터 인터파크쇼핑 직원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한다. 이번 면담은 큐텐과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기획자와 개발자를 모아 각각 기획실, 개발실을 만드는데 앞선 업무 파악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인터파크쇼핑 MD 조직은 이달 말 위메프 본사로 업무지를 옮긴다.

인터파크커머스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을 고려한 물리적 자리 배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어떤 조직이 어떤 사옥으로 옮기게 될지는 가장 효과적인 안을 고민 중이며 세부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큐텐은 인터파크쇼핑의 직구, 역직구 사업 또한 강화한다. 큐텐은 인터파크쇼핑 해외직구팀에 큐텐 인력을 파견해 큐텐의 상품을 인터파크에서 판매하고 인터파크쇼핑의 상품도 큐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연동 작업을 진행 중이다.

큐텐은 지난달 야놀자로부터 인터파크에서 쇼핑과 도서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인터파크커머스를 인수했다. 인터파크커머스에 이어 이달에는 위메프 인수 계약도 체결했다. 위메프 새 대표로는 김효종 큐텐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이후 빠른 속도로 조직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큐텐이 조직개편, 업무지 이동 등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계열사 간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큐텐이 인터파크커머스, 위메프에 앞서 인수한 티몬의 경우 직구와 역직구 사업을 강화해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며 직구 거래액은 물론 전체 거래액까지 크게 증가했다. 큐텐은 큐텐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해외 판매자들을 국내 플랫폼에 연결하고 물류 계열사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보유한 11개국 19개 지역의 물류 거점을 활용해 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큐텐이 경영권을 인수한 뒤 지난해 4분기 티몬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60%가 늘었다. 올해 1분기는 전년 대비 7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3월 티몬의 해외 직구 거래액은 큐텐 인수 이전인 6개월 전(2022년 9월)과 비교해 55.9% 급증했다. 특히 남성 고객의 직구 거래액 비중이 60%가량으로 여성 고객을 추월해 큰손으로 부상했다.

다만 기존 인터파크에서 인터파크커머스에 지원하는 업무 아직 남아있고 이들 업무가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상태다. 인터파크 플랫폼이 쇼핑을 기반으로 투어와 티켓을 합친 형태기 때문이다. 이들 업무가 완전히 분리되고 플랫폼이 독자적으로 운영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실제 직구, 역직구 연동 개발 작업만 해도 아직 시작하지 않은 단계라 MD가 상품을 일일이 수기로 등록하는 중이다. 이에 직구 사업과 관련 시너지를 본격화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커머스 관계자는 "인터파크쇼핑도 큐텐의 직구 상품을 입점시켜 기획전을 현재 진행 중"이라며 "매일 1~2개의 특가 상품을 운영하고 있고 5월부터는 상품구색과 혜택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큐텐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들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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