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8일 일요일

  • 서울 15℃

  • 인천 11℃

  • 백령 10℃

  • 춘천 12℃

  • 강릉 18℃

  • 청주 13℃

  • 수원 11℃

  • 안동 13℃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6℃

  • 대구 16℃

  • 울산 14℃

  • 창원 17℃

  • 부산 15℃

  • 제주 15℃

IT 단돈 30만원, 샤오미 'LTE폰' 내달 초 데뷔···통신 3社 '온라인 판매'

IT 통신

단돈 30만원, 샤오미 'LTE폰' 내달 초 데뷔···통신 3社 '온라인 판매'

등록 2023.04.21 13:44

수정 2023.04.22 08:54

임재덕

  기자

통신 3사, 레드미노트12 시리즈 출시 결정···"내달 초로 조율 중"전작과 출고가 비슷할 듯, 오픈마켓 유출 가격은 30.5만원삼성전자·애플 경쟁 부담됐나···레드미12, LTE 모델만 내놓기로

샤오미가 다음 달 저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으로 국내 시장에 돌아온다. 지난해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5G 단말기로 삼성전자 중저가폰과의 경쟁우위를 꿈꿨으나, 여의치 않자 1년 만에 전략을 수정했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다음 달 초 '레드미노트12'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다. 예년과 같이 판매채널은 ▲통신 3사(온라인몰)와 ▲오픈마켓(자급제) 등으로 다변화한다. 복수 통신사 관계자는 "다음 달 초 국내에 선보이는 일정으로 협의하고 있다. 현재로선 5월 4일이 유력하다"고 귀띔했다.

샤오미가 다음 달 저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으로 국내 시장에 컴백한다. 사진은 레드미노트12. 사진=인터파크 홈페이지샤오미가 다음 달 저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으로 국내 시장에 컴백한다. 사진은 레드미노트12. 사진=인터파크 홈페이지

레드미노트12 시리즈는 샤오미가 지난해 10월 말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 단말기다. 국내에는 램과 저장용량이 각각 4GB·128GB인 '레드미노트12'와 6GB·128GB, 8GB·256GB인 '레드미노트12 프로' 모델이 데뷔한다.

레드미노트12 기본형은 120Hz 주사율의 6.67인치 FHD+ 아몰레드 닷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전면 카메라 화소는 13MP다. 후면에는 ▲50MP 와이드(삼성 JN1·f/1.8) ▲8MP 울트라 와이드(f/2.2화각 118도) ▲2MP 접사(f/2.4) ▲2MP 심도(f/2.4) 카메라가 위치한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685가 장착됐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33W 터보 충전 기능이 제공된다. 이 밖에 ▲측면 지문 센서 ▲AI 얼굴 인식 ▲듀얼 유심+마이크로 SD 메모리슬롯 ▲3.5mm 헤드폰 잭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색상은 ▲오닉스 그레이 ▲민트 그린 ▲아이스 블루의 세 가지로 나온다.

레드미노트12 프로는 기본형과 폼팩터 측면의 차이가 크지 않다. 모바일 AP(스냅드래곤 732G)를 비롯해 ▲터보 충전(67W) ▲후면 메인카메라(108MP)등 일부 스펙은 상향됐다.

출고가는 전작인 홍미노트11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일 전망이다. 홍미노트11 기본형은 29만9200원, 프로 5G는 램 용량에 따라 6GB가 39만9300원, 8GB가 42만9000원이었다. 단 본지가 확인한 오픈마켓 판매가격(기본형 기준)이 32만9000원, 할인가(7%)가 30만5970원인 점을 고려하면 소폭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

샤오미는 지난해 '레드미노트11 프로 5G' 출시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중저가폰 '갤럭시A53 5G'를 콕 집어 경쟁우위를 자신했다. 사진=샤오미 발표자료샤오미는 지난해 '레드미노트11 프로 5G' 출시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중저가폰 '갤럭시A53 5G'를 콕 집어 경쟁우위를 자신했다. 사진=샤오미 발표자료

레드미노트12 국내 버전은 LTE 모델로만 나온다. 플래그십부터 중저가까지 5세대(5G) 모델만을 고집하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빈자리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샤오미는 지난해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과 스펙(사양)을 비교하며 경쟁우위를 자신했으나,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자 전략 수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에는 LTE 단말기만 내놓기로 했다"면서 "최근 인기인 자급제+알뜰폰 조합을 통한 샤오미 특유의 가성비 전략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0원 프로모션이 한창인 'LTE 알뜰폰' 요금제와 함께 사용하면, 세컨드 스마트폰으로 활용하기에도 가격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