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당국은 이날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전날엔 중국 경쟁당국도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 결합에 대한 심사 결과를 통보했다.
지난달엔 튀르키예가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영국도 사실상 기업결합을 승인했고, 일본과 베트남 당국도 승인을 마쳤다.
EU는 다음달 18일 한화와 대우조선의 잠정 심사 결과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이 없는 상태다. 공정위는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이 군함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면 한화는 약 2조원에 대우조선 지분 49.3%을 확보하게 된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pkb@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