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 재개···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전환

롯데면세점이 20일 제32회 패밀리 콘서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대규모 공연 행사인 '패밀리 콘서트'를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2006년 처음 시작한 패밀리 콘서트는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된 바 있다.

오는 6월 16일부터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패밀리 콘서트에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과 아티스트들이 K팝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째날에는 NCT 드림,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스테이씨(STAYC), 에스파(aespa), 킹덤(KINGDOM), 이채연 등이 무대를 꾸민다.

둘째날에는 성시경, 거미, 크러쉬, 적재, 잇지(ITZY), 엔하이픈(ENHYPEN) 등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마지막 날은 영탁, 이찬원, 장민호, 장윤정, 진시몬, 송가인 등이 출연하는 K-트로트 특집으로 구성됐다.

콘서트 관람권은 롯데면세점 구매 금액대별 행사에 참여한 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패밀리 콘서트를 기념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엔데믹 전환 이후 다시 개최하는 패밀리 콘서트인 만큼 글로벌 고객 모두가 일상 회복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K-컬처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