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물가 안정' 강조···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엔 "가능성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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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물가 안정' 강조···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엔 "가능성 적어"

등록 2026.04.15 11:56

문성주

  기자

실용적 매파 평가엔 "이분법 바람직 하지 않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이 물가 안정이고 금융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15일 신 후보자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물가보다 성장을 약하게 보는 것 같다"는 질문에 "약하게 보는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물가 안정의 토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비교적 적은 편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신 후보자는 "스태그플레이션은 물가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오는 현상인데 성장은 둔화되고 있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이 되기 위해선 마이너스 성장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의 "언론에서 '실용적 매파'라고 평가하는 데 동의하냐"는 질문에 신 후보자는 "매파와 비둘기파로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통화 정책에 시험이 오고 있다"며 "중동 사태가 조기에 신속하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물가 압력은 계속 더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시적인 충격으로 금방 진정되면 통화 정책으로 대응할 필요가 없지만 반대로 오래 지속돼서 기대 인플레이션에 반영되고 또 근원 물가에 반영이 돼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면 그때는 반드시 통화 정책의 역할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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