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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유에이텍, 2분기부터 전기차 시트 양산···기아 '전기 SUV'에 공급

산업 자동차

대유에이텍, 2분기부터 전기차 시트 양산···기아 '전기 SUV'에 공급

등록 2023.03.09 09:34

유지웅

  기자

사진=대유에이텍 제공사진=대유에이텍 제공

대유에이텍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시트 양산에 들어간다. 시트는 기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MV'에 탑재될 예정이다.

대유에이텍은 전기차 전용 시트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대유에이텍은 지난해 기아로부터 수주한 MV의 3열 시트를 생산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시트 생산라인을 신설했다. 해당 라인을 통해 연간 7만대의 전기차 시트를 공급하게 된다.

MV 3열 시트엔 안정성 강화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일정 부하가 감지되면 시트 자동 동작이 멈춰 승객 끼임을 방지하는 기능인 '안티-핀치 동작기능'과 승객이 좌석에 앉아 있는지를 감지해주는 'SBR(Seat Belt Reminder) 센서'를 추가했다.

대유에이텍은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시제품 테스트를 하면서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대유에이텍은 올해 화성시트사업부의 기아 매출액이 약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함께 수주한 현대차 '아이오닉 7'의 3열 시트도 연 4만5천대 수준의 물량을 내년 상반기부터 공급한다는 목표다. 향후 전기차 시트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유에이텍은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발표한 21조원 규모의 '2030년 전기차 투자 계획'에 맞춰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유에이텍 관계자는 "올해는 첫 전기차 전용시트를 생산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한 해"라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독자적인 핵심 신기술을 개발해 국내 시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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