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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금융, 계열사 CEO '물갈이'···카드 박완식, 종금 김응철

금융 은행

우리금융, 계열사 CEO '물갈이'···카드 박완식, 종금 김응철

등록 2023.03.07 16:54

차재서

  기자

우리금융그룹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우리금융그룹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우리금융그룹이 임종룡 내정자의 취임을 앞두고 카드·캐피탈·종합금융을 아우르는 주요 계열사의 대대적인 인적쇄신에 착수했다.

7일 우리금융은 이날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카드·캐피탈·종금 등 2년 이상 재임한 자회사 대표를 전원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완식 우리은행 개인·기관그룹장이 우리카드 대표에 발탁됐으며, 조병규 은행 기업그룹장은 우리금융캐피탈을, 김응철 외환그룹장은 우리종합금융을 이끌게 됐다.

또 이종근 지주 경영지원부문 전무는 우리자산신탁 대표로, 전상욱 지주 미래성장총괄 사장은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로 각각 이동한다.

아울러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엔 김정록 은행 준법감시인이 선임됐다. 공석인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 인사는 추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남기천 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영입했다. 그룹 자산운용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각 자회사는 신임 대표가 부임하는 즉시 지주사의 기본 전략에 맞춰 인사·조직개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 우리금융은 조만간 우리은행장 인선 절차에도 착수한다. 이원덕 행장이 자추위를 앞두고 돌연 사의를 표명하면서다. 임기가 10개월 가까이 남았지만, 취임을 앞둔 임 내정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차원에서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측은 "그룹 개혁의 촉매제가 될 과감한 경영진 인사·조직개편을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새로 출범하는 즉시 신임 회장이 그려온 경영 로드맵대로 빠르게 영업속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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