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분기 연속 흑자행진···당기순익 5년 만에 첫 흑자방역완화로 여객사업 270% 급증···화물 매출은 5%↓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매출액(별도기준) 5조6300억원, 영업이익 7416억원, 당기순이익 1565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3% 늘었고, 영업이익은 62.7%나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5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영업이익은 지난 2010년 기록(5690억원)보다 2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화물 사업이 꾸준히 수익을 내는 가운데 방역 완화로 여객 사업이 회복된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에 ▲바르셀로나·이스탄불·로마 등 유럽 노선 운항 재개 및 증편 ▲화물 전용 여객기로 개조했던 A350·A330 항공기의 여객기 복원을 통한 공급석 확대 등으로 대응했다.
특히 국내외 방역 규제 완화 움직임에 맞춰 ▲김포~하네다 운항 재개 등 일본 노선 운항 확대 ▲항저우·선전 등 중국 노선 운행 재개 및 증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70% 늘어난 2조2533억원을 기록했다.
화물 사업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감소와 여객기 운항 회복에 따른 공급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5% 줄어든 2조9920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우호적인 대외환경에 ▲장기 전세기 계약을 통한 사전 수요 확보 ▲화물기 가동률 조정 ▲신선식품·의약품 등 특수 화물 운송 등으로 대처하며 수익성 위축을 최소화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여객 수요 및 대외 환경 변화에 국제선 노선 확대, 효율적 항공기 운영 등 다양한 방안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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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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