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분기 매출액은 1조6412억원, 영업이익은 576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6% 감소했다. 4분기엔 중국 내 실리콘 생산 증대에 따른 가격 인하 요인이 일부 반영됐다.
KCC 측은 실적 호조 배경으로 실리콘 사업 비중 확대를 꼽았다. 2019년 말 인수한 세계 3대 실리콘 회사인 모멘티브(미국)의 사업 시너지를 봤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실리콘 부문은 전체 매출의 57.9%를 차지해 도료(22.2%), 건자재(14.4%)를 뛰어넘었다.
KCC 관계자는 "실리콘을 비롯해 프리미엄 시장 확대에 따른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