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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월 완성차업계, 신차효과에 안방서 '희비'···그랜저 9000대 팔렸다

산업 자동차

1월 완성차업계, 신차효과에 안방서 '희비'···그랜저 9000대 팔렸다

등록 2023.02.01 18:00

수정 2023.02.01 19:57

박경보

  기자

현대·쌍용차, 그랜저·토레스 앞세워 1월에도 호실적그랜저 두 달 연속 '베스트셀링카'···토레스도 신기록 신차 없는 르노·GM은 판매량 급감···주력차종 부진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 1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완성차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신차를 앞세운 현대차와 쌍용차는 어려운 환경에도 판매를 늘렸지만, 르노코리아와 한국GM은 시장 내 입지가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현대차의 내수 실적을 이끈 그랜저는 9000대 넘게 판매되면서 12월(8917대)에 이어 국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켰다. 쌍용차의 신차 토레스도 7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쌍용차의 단일차종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아는 지난해 베스트셀링카인 쏘렌토가 주춤한 가운데 카니발과 스포티지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현대차, 전년比 11.5%↑···그랜저 9100대 판매
1일 공개된 완성차 5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는 안방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한 5만1503대를 판매했다. 최근 완전변경(풀체인지)된 그랜저는 9131대 판매돼 2개월 연속으로 승용부문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이어 아반떼는 6100대 판매됐고, 팰리세이드와 투싼은 각각 3922대, 3636대씩 팔렸다.

이 밖에 올해 풀체인지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앞두고 있는 싼타페와 쏘나타는 각각 2124대, 2539대씩 판매됐다. 국내 경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캐스퍼의 판매량은 3070대로 집계됐다.

다만 연초 보조금 이슈로 전기차 모델들이 판매량의 급감했다. 아이오닉5는 전년 동월 대비 79.8% 감소한 76대에 그쳤고, 신차인 아이오닉6도 23대에 머물렀다. G80, GV60, GV70 등 제네시스 전기차들도 10대 미만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 카니발이 판매 1위···쏘렌토 3위로 밀려
지난달 기아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3만8678대를 판매했다. 6904대가 팔린 카니발은 지난해 국내 시장의 베스트셀링카였던 쏘렌토(4611대)를 제치고 기아의 최다 판매모델이 됐다.

쏘렌토는 동생인 스포티지(5492대)에도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는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현대차 싼타페에 대한 대기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소형 SUV 시장 1위인 셀토스는 3366대를 기록했고 K8은 3451대, K5는 2560대, 레이 3585대 등이 판매됐다. K5가 쏘나타를 단 21대 차이로 물리친 가운데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등 RV 차종들이 현대차보다 강세를 보였다. 다만 수요가 제한적인 모하비는 482대에 그쳤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쌍용차 토레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차 내수 3위 사수···토레스, 티볼리 제치고 최대 판매실적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한 7130대를 판매했다. 쌍용차의 내수 판매량이 7000대를 돌파한건 지난해 10월(7850대) 이후 3개월 만이다. 중형 SUV 토레스는 5444대나 판매되면서 지난 2015년 티볼리가 세웠던 기록(5237대)을 7년 만에 넘어섰다.

다만 토레스를 제외한 차종들은 대부분 판매량이 줄었다. 기존 주력모델이었던 티볼리는 632대에 그치며 전년 동월 대비 반 토막 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란도(217대)와 렉스턴(139대)는 300대를 밑돌았고, 렉스턴스포츠도 698대에 그쳤다.

◇르노코리아, XM3 부진에 내수판매 '반 토막'

국내 생산 차종이 3개에 불과한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안방에서 2116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7%나 급감한 수치다. 주력차종인 XM3는 전년 동월 대비 28.1% 줄어든 1019대를 기록하며 1000대를 간신히 넘겼다.

르노코리아의 쌍두마차였던 QM6와 SM6도 크게 부진했다. QM6는 전년 동월 대비 69.4% 감소한 877대에 그쳤고, SM6의 판매량은 220대가 전부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하이브리드 중형SUV가 출시되기 전까지 신차가 없어 당분간 하위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수입 판매 모델인 르노 마스터는 단 한 대도 팔리지 못했다. 상용차인 마스터는 출고 대기가 많지만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탓에 국내 판매 물량이 들어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1021대' 최하위···트레일블레이저도 백기 들었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1021대 판매에 그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국내공장에서 생산되던 스파크와 말리부가 단산되면서 각각 310대, 20대씩 재고만 판매됐다. 한국GM의 기둥인 트레일블레이저도 전년 동기 대비 39.4% 감소한 430대에 그쳤다.

수입 판매 모델들도 신통치 않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쿼녹스 61대, 트래버스 80대, 타호 13대, 콜로라도 107대 등 대부분의 차종들이 100대를 밑돌았다. 다만 올해 신차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출시되면 한국GM의 판매순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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