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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건보공단, '전자체결' 방식으로 의약품 협상···제약사 부담 간소화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건보공단, '전자체결' 방식으로 의약품 협상···제약사 부담 간소화

등록 2023.01.30 17:07

유수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의약품 협상 계약에 전자체결 방식을 도입한다. 이에 제약사의 업무 부담이 감소하고 협상 종료기간도 최소 6일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보공단은 산정대상 및 조정대상 의약품 협상계약을 내달 보건복지부 협상명령 약제부터 온라인 전자체결 방식으로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산정대상 의약품은 보통 제네릭(복제약) 의약품이, 조정대상 의약품은 오리지널 의약품이 대상이 된다.

전자체결 방식은 인증서비스업체를 통해 전자화(PDF파일) 형태로 체결하는 방식이다. 기존 서면 합의의 단점을 보완해 협상 때마다 반복 하던 인감증명서 발급 및 제출, 서면합의서에 인감날인 및 우편발송 과정 없어지는 등 관련 업무가 대폭 간소화된다. 또 협상 종료기간도 최소 6일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제약사의 준비 기간 고려 및 혼선 방지를 위해 우선 희망하는 업체부터 적용해 기존 서면합의 체결방식과 병행 할 방침이다. 개별 제약사 및 제약협회로 자세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제약사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개회하는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내년 중 전자계약 방식을 신약·사용량 협상까지 확대하고 업계의견을 청취 후 올 하반기 중 합의방식을 전자체결 방식으로 통일해 제약사의 업무 부담을 최대한 경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약사와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제도전반의 업무 편의와 효율성을 높여 의약품의 공급 안정화 및 품질 유지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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