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수주 크게 증가했지만, 연결 자회사 현엔 영업익 반토막 이상나현금 및 현금성자산 4조7722억원 등 안정적인 재무상태는 유지 중
현대건설은 2022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 21조2391억원, 영업이익 5820억원, 당기순이익 4850억원, 신규 수주 35조4257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7.6% 증가했고 신규수주도 전년보다 17% 증가하며 연간 목표치 대비 124.9%를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2.8%, 12.5% 감소했다.
이는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이익 축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난해 예상 영업이익은 1410억원으로 이는 전년도(3650억원)대비 61.36% 감소한 금액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 감소는 국내 및 해외 원가율 상승 기조가 영향을 미친 데다 해외 현장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대건설은 이와 별개로 업계 최고 신용등급과 풍부한 유동성 자금을 보유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 중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7722억원이며, 순현금도 3조365억원에 달한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7.6%, 부채비율은 111.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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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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