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관전용 사모펀드(舊PEF) 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감독원장-기관전용 사모펀드(舊PEF) 운용사 CEO 간담회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고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유지되고 있는 위기와 관련해 해결책 모색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강민균 JKL파트너스 대표, 김수민 유니슨캐피탈코리아 대표, 김영호 IMM프라이빗에쿼티 대표, 박태현 MBK파트너스 대표, 임유철 H&Q코리아파트너스대표, 채진호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 현승윤 스톤브릿지캐피탈 대표 등 8개 기관전용사모펀드 운용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관전용 사모펀드(舊PEF) 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해 유망기업이 잠시 어려운 상황 속에 처하거나, 한계기업 부실이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이다"며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사는 그동안 축적된 자본력과 경영 정상화 경험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유지되는 위기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PEF 운용사들이 원동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관전용 사모펀드(舊PEF) 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함으로써 지배구조와 재무구조를 합리화해 기업의 수익성 및 성장성을 개선 시킬 필요가 있다"며 "활발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차세대 핵심사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해 기업 생태계의 역동성도 제고할 필요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IMM프라이빗에쿼티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관전용 사모펀드(舊PEF) 운용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간담회에 참석한 사모펀드 대표들은 "기존 펀드의 투자금 회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기관투자자의 보수적 의사결정으로 신규자금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배경상황을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에게 하소연했다.
한편, 기업 구조조정 수요가 추진될 경우 다양한 투자 기회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란 점에는 공감대를 표했다.
금융감독원장-기관전용 사모펀드(舊PEF) 운용사 CEO 간담회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