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25년만 종이 전단 운영 전면 중단

롯데마트, 25년만 종이 전단 운영 전면 중단

등록 2023.01.10 11:20

신지훈

  기자

모바일 전단으로 대체···나무 3천그루 보존 효과

롯데마트가 '종이 전단'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사진=롯데쇼핑 제공롯데마트가 '종이 전단'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가 25년만에 종이 전단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롯데마트는 전단지 사용을 중단하고 모바일 전단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1회용 종이 전단이 한번 보고 버려지게 되는 것은 물론, 지난 전단은 전량 폐기된다는 점에서 자원 낭비를 야기해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연간 150여톤의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년생 나무 3000그루를 보존하고 탄소배출량 1만6000여kg을 저감하는 효과에 해당한다.

모바일 전단은 롯데마트 어플리케이션(앱)인 '롯데마트GO' 또는 매장 내 고지된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9시에 해당 주차의 새로운 소식과 행사 내용을 업로드 한다.

또 기존에 운영해오던 디지털 전단과는 달리 좀 더 모바일에 특화된 사이즈로 전단 디자인을 개편했다.

김정우 롯데마트 브랜드전략팀 전단 담당자는 "친환경 경영과 ESG가치 실현을 위해 20여년간 운영하던 1회용 종이 전단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이제는 모바일 전단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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