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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올해도 혹독한 코인 시장···국내 거래소, NFT 방점찍고 성장 도모

IT 블록체인

올해도 혹독한 코인 시장···국내 거래소, NFT 방점찍고 성장 도모

등록 2023.01.09 16:11

배태용

  기자

연초부터 찬바람 쌩쌩···거래대금 전년比 대폭 빠져크립토윈터 극복···두나무, '업비트NFT·레벨스' 활용빗썸, '네모마켓' 출시···이더리움·솔라나 이어 BNB 체인 지원

사진=이수길 기자사진=이수길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크립토윈터(가상자산 시장 침체)'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두나무, 빗썸, 코빗 등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사업에 방점을 찍고 크립토윈터 나기에 나섰다.

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연초에도 국내 가상자산 시장 침체는 계속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업체 코인 게코에 따르면 이날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일일 거래대금 (24시간 기준)은 12억 1087만 달러로 3조7590억 달러를 기록했던 전년도 대비 67.8%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시작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긴축기조와 테라·루나, FTX 사태 등 가상자산 회의론을 불러온 크고 작은 이슈들이 터지면서 투자 위축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대로라면 올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실적 부진은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거래소들은 크립토윈터 탈출 방점을 'NFT'로 찍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두나무는 '크립토 윈터를 이겨낼 무기는 블록체인 상품·서비스의 발전'이라는 마인드셋으로 블록체인 상품·서비스를 다양화에 나섰다. 가장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사업은 NFT다. 두나무는 NFT 플랫폼 '업비트NFT'와 방탄소년단(BTS)가 소속 하이브와의 합작법인(JV) '레벨스'를 통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업비트NFT에선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국내 멸종 위기 희귀식물 10종을 NFT로 제작해 판매했다. 이중 1차로 선보인부산꼬리풀 NFT 30개가 전부 판매됐으며, 나머지 NFT 울릉산마늘, 둥근잎꿩의비름도 90% 이상의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레벨스는 최근 디지털 콜렉터블(Digital collectibles) 플랫폼 '모먼티카'를 출시했다. 모먼티카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디지털 카드 형태로 기록하고 수집,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는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사진과 영상 콘텐츠, 무대 위 열정의 순간들을 디지털 카드로 소장할 수 있다. 하이브의 강력한 IP와 NFT 연계로 수익화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빗썸도 NFT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자회사 빗썸메타를 통해 NFT 런치패드 플랫폼 '네모마켓 알파'를 출시했다. 네모마켓 알파는 최근 지원 블록체인을 기존 이더리움에서 솔라나로 확장했으며, 올 1분기에는 BNB 체인과도 연결할 예정이다.

코빗은 지난해 말 'NFT 마켓플레이스'를 전면 개편했다. 파트너사 의존도를 줄이고 코빗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IP 계약을 다수 체결했다. 협업사인 청담미디어의 숏폼 애니메이션 브랜드 '씨릴즈'와 문화 마케팅 그룹 '위드컬쳐'의 IP를 활용한 NFT가 코빗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코빗은 앞으로도 직접 선별한 크리에이터의 이더리움 기반 NFT를 판매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중하반기부터 이어진 크립토윈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사업 다각화' 움직임도 빨라진 모습이다"라며 "NFT가 미래 성장의 주요 사업으로 점찍힌 상황이지만, 실질적으로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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