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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정용진, 계열사 대표 이끌고 신사업 발굴 광폭 행보

CES2023

'종횡무진' 정용진, 계열사 대표 이끌고 신사업 발굴 광폭 행보

등록 2023.01.06 14:40

신지훈

  기자

신년사서 위기 대응 능력 키우기 위한 미래 먹거리 강조CES 참가해 '디지털 대전환' 위한 미래 신기술 발굴 나서

LG '올레드 지평선' 살펴보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연합뉴스LG '올레드 지평선' 살펴보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위험을 직시하고 준비된 역량으로 정면돌파 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이 곧 신세계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신세계 계열사 사장단과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참관하기 위해서다.

올 신년사를 통해 위기대응에 대한 관점 변화를 촉구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 정 부회장은 CES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과 강희석 이마트 대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형태준 신세계 아이앤씨 대표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석한다.

앞서 유통업계에선 정 부회장의 미국 출장 소식이 먼저 알려졌다. 정 부회장의 CES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용진 부회장님은 사장단과 동행하는 일정은 아니고 개별적으로 참석한 것"이라며 "각 계열사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직접 둘러보기 위해 참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미래 신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고객과 상품에 광적으로 집중할 때 기존 사업의 경험과 가치를 강화하고 신사업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2023년에는 모든 관계사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수익성이 담보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내실을 다지는 데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몇 년간 인공지능(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디지털 대전환'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왔다. 푸드테크와 무인점포가 대표적이다.

신세계푸드는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 등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신세계아이앤씨 기술로 구현된 무인화 점포 기술을 선보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정 부회장은 직접 CES를 방문해 푸드테크와 리테일테크 관련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사업 발굴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정 부회장은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LG전자 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신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등 전시장을 종횡무진 누비기도 했다.

한편 롯데는 이번 CES에서 롯데정보통신과 롯데헬스케어 주도로 메타버스와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등 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선보인다. 특히 이훈기 롯데헬스케어 대표는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과 모빌리티, 헬스 앤 웰니스 콘텐츠를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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