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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삼성전자" 인도 1위 통신사업자에 5G 장비 공급

"진격의 삼성전자" 인도 1위 통신사업자에 5G 장비 공급

등록 2022.12.09 18:43

김현호

  기자

인도 2위 사업자 바르티 에어텔에 이어 수주인도 이동통신 이용자 80% 삼성 장비 사용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하고 기지국,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28GHz 컴팩트 매크로 장비.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하고 기지국,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28GHz 컴팩트 매크로 장비.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인도 가입자 1위 통신사에 5세대(G)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9일 삼성전자 등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 1위 통신사 릴라이언스지오에 5G 무선 접속망(RAN)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측은 지난 8월 2위 사업자인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과 5G 장비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어 인도 1·2위 사업자에 모두 5G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 양사 점유율이 약 80%인 점을 고려하면 인도 이동통신 이용자 80% 가량이 삼성전자 장비를 사용하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두 회사에 공급할 5G 장비 물량은 1조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14억 명인 인도는 무선 통신 가입자 수가 11억명에 달하며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이동통신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에서 5G 서비스는 바르티 에어텔이 10월 뉴델리 등 8개 대도시에서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각 국가의 주파수 및 통신환경에 맞는 다양한 5G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5G 통합형 기지국'을 개발했다. 이는 5G 상용 기지국 중 가장 빠른 통신 속도인 '28GHz(기가헤르츠)'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상적인 5G 통신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28GHz 내외의 고(高)주파수 대역 사용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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