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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효자 '올리브영' 4분기도 맑음···이선정 내년 전략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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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보단 기존 사업 성장 능력 확보에 중점
온라인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도 적극 나설 듯
옴니채널 강화·IPO 재추진···'핵심 과제'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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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효자로 거듭나고 있는 올리브영이 올해 4분기에도 좋은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이커머스 성장세가 눈에 띄는 환경에서도 점포 수가 매 분기 늘고 있는데다, 이를 기반으로 오프라인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꾸준히 확대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9일 CJ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리브영의 올해 3분기 매출액(7382억원) 가운데 오프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75.5%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오프라인 매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점포당 매출액도 30%가량 증가하는 등 호실적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점포 수는 지난해 3분기보다 29개 늘어난 1289개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폐업 기로 속 주요 경쟁사였던 랄라블라와 롭스가 국내 헬스앤뷰티스토어(H&B) 시장 철수를 단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옴니채널'에 힘을 주고 있는 올리브영의 온라인몰 '오늘드림' 서비스는 젊은 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빠른 배송이 하나의 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된 것은 올리브영의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올리브영은 2018년 말부터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주소지 인근 오프라인 매장에서 3시간 내에 즉시 배송하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늘드림 서비스는 첫 론칭 때만큼 주문 건수가 급증하고 있진 않지만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기준 오늘드림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했다. 지난해 서울 지역 오늘 드림 주문 건수는 1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업계 안팎에선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점유율이 온라인 시장에선 아직 미미한 수준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이 때문에 CJ그룹 내 최연소이자, 올리브영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이선정 신임 대표의 향후 사업 전략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앞서 CJ그룹은 지난 10월 임원인사를 통해 이선정 경영 리더를 올리브영 대표로 낙점했다.

지난 2006년부터 15년 이상 올리브영에 재직한 이 대표는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인물로 평가되는 만큼 업계에선 기존 성장 전략 강화에 초점을 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향후 사업 경쟁력과 운영 효율화 등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더 끌어올리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공개(IPO) 또한 이 대표가 풀어야 할 숙제다. 올해 초 올리브영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IPO로 꼽혔다. 지난해 11월 주관사를 선정하고 IPO에 나섰던 올리브영은 경기 침체와 증권시장 부진 등으로 상장 추진 계획을 잠정 철회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기반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전체에서 차지하는 온라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며 "한쪽에만 치우친 전략보단 올리브영이 힘주고 있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옴니채널을 통해 양쪽의 강점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서영 기자 yun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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