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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목표가 반토막, 사실상 '매도' 권하는 증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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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증권사 일제히 목표가 낮춰
신작 흥행 부진·강달러 영향에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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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에 대한 사실상 '매도' 리포트가 나왔다. 대신증권은 넷마블의 신작이 연이어 흥행 부진을 기록하고 강달러 영향을 우려하며 목표가를 기존 8만원에서 46% 낮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마켓퍼폼(Marketperform)으로 하향했다. 대신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가 현주가보다 낮음에 따라 사실상 매도를 권한 셈이다.

28일 오전 9시 5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41%(200원)하락한 4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초 5만원 대 아래로 내려왔던 주가는 지난 11일 회복했었으나 다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이달 들어 넷마블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가 박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뿐 아니라 메리츠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8개 증권사는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8~37% 가량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대다수가 매수에서 중립으로 돌아섰다.

이는 넷마블이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중 유일하게 올해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 3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이어 3분기 연속 적자 지속이다. 이는 올해 선보인 신작이 부진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도기욱 넷마블 공동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탑라인은 매분기 신작 라인업에 따라 결정되는데, 전체적으로 신작 실적이 내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시장 환경의 변화에 맞춰 내부 전략을 재정비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다시 한번 재점검하면서 구조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7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기반이자 킬러 콘텐츠 '세븐나이츠'의 후속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출시했지만 흥행엔 실패했다. 여기에 지난해 인수한 해외 소셜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게임즈(스핀엑스)'로 인한 외환차입금의 규모도 부담이다. 강달러 기조가 지속되면서 1조 5000억원 이상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작의 연이은 흔행 부진과 마케팅비 증가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기존 대비 적자전환, 94% 감소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11월 출시한 '샬롯의 테이블'과 킹 오프 파이터 아레나'는 현재까지 흥행 성과가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지스타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으나 BM이 스팀에서의 무료 플레이 및 배틀 패스 구매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기여도는 높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결국 신장의 흥행부진에 강달러 영향으로 인한 외화 부채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넷마블의 재무 안정성이 저하된 상황이다.

이지은 연구원은 "회사의 재무 안정성 회복을 위해서는 내년 신작 흥행뿐만 아니라 외화 차입금 규모 축소가 동반 되돼야 가능하다"며 "향후 자산 유동화, 자회사 배당 등을 통해 차입금 상환 예정인데 두 가지가 모두 확인될 때까지는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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