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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김택진, MS CEO 나델라와 회동

최태원·김택진, MS CEO 나델라와 회동

등록 2022.11.15 15:38

김현호

  기자

나델라 CEO, 4년 만에 방한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한국을 방한 중인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최태원 SK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과 전격 회동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박정호 SK스퀘어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만났다. 나델라 CEO는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MS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MS Ignite Spotlight on Korea)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최태원 회장과 박정호 대표는 나델라 CEO와 만나 SK그룹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SK스퀘어는 SK그룹의 반도체·정보통신기술 투자 전문기업으로 신사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SK는 빌 게이츠 MS 창업자가 설립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약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MS와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과 박정호 부회장이 나델라 CEO와 오늘 오전 미팅한 것이 맞다"며 "논의 내용은 비공개라 확인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택진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게임사업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MS는 콘솔용 게임기인 '엑스박스(Xbox)'를 제조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게임 기업 인수합병(M&A) 역사상 최대 금액인 687억달러(약 82조원)를 투자해 게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와 나델라 CEO의 만남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한편 나델라 CEO는 4년 만에 방한했으며 기조연사로 나서 디지털 숙명(Digital Imperative)과 'MS 클라우드가 어떻게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한국 조직을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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