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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금융 디지털전환 먹거리 선점 나선 KT···구상 중인 그림은?

IT IT일반

금융 디지털전환 먹거리 선점 나선 KT···구상 중인 그림은?

등록 2022.11.07 16:33

배태용

  기자

신한EZ손보 주식 9.9% 인수···프로세스 DX 추진성공적인 레퍼런스 제공해 DX 경쟁력 강화 포석

그래픽 = 박혜수 기자그래픽 = 박혜수 기자

KT가 금융업 디지털 전환(DX) 먹거리를 쟁취하기 위해 신한EZ손해보험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로 신한EZ손해보험의 DX 전환을 맡은 KT는 향후 금융업계 전반의 DX 먹거리 쟁취에 나설 방침이다.

7일 KT는 신한EZ손해보험 주식의 9.9%를 인수함으로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신한EZ손해보험의 2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 7월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로 출범한 손해보험사다. 디지털 기반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 추진하며, 대대적인 혁신 작업을 위해 지난 8월 KT와 디지털 보험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지분 인수를 기점으로 KT는 EZ손해보험과 보험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 사업, 인슈어테크 솔루션 발굴, 데이터 기반 사업 및 통신·금융 융합서비스 기획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을 보험상품 개발부터 마케팅, 위험관리, 보험금 지급, 민원 처리 등 핵심 보험 업무에 접목할 계획이다.

고객에게 빠르고 간편한 가입과 보험금 청구 등 편익을 제공하고, 기업은 빅데이터 기반의 위험관리 및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어 효율적 비용 관리가 가능해진다. KT는 이를 통해 합리적인 보험료 책정 등 고객 혜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가 이번 지분 인수를 단행한 것은 보험 DX 분야에서 다양한 융합 모델을 선보이고 관련 레퍼런스를 확보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금융업계가 전반적으로 클라우드 도입 등 DX 전환에 나서고 있어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선보여 먹거리 전쟁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겠는 것이다.

실제 금융 DX 시장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금융 클라우드 시장 규모(금융사의 공공 클라우드 도입 비용 기준)는 2019년 49억 달러(약 6조 8000억 원)에서 오는 2024년엔 181억 달러(약 25조 2000억 원)로 5년간 3배 이상,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핀테크는 물론 은행·보험·카드·증권사들이 핵심 업무와 후선 업무를 위해 DX 전환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다수 금융회사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요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은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이라며 "KT가 신한EZ보험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면, 다른 DX 사업 먹거리를 선점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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