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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탄자니아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에 1억3500만달러 지원

수출입은행, 탄자니아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에 1억3500만달러 지원

등록 2022.10.27 12:08

수정 2022.10.27 16:18

차재서

  기자

사진=수출입은행 제공사진=수출입은행 제공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탄자니아 '국토정보 인프라 개선사업'과 '주민증 시스템 확장 사업(2차)'에 총 1억3500만달러(약 1920억원)의 차관을 지원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7일 윤희성 행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임마누엘 투투바 탄자니아 재무부 차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1년말 우리 정부의 차관지원방침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다. 한·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은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서명이 이뤄졌다.

탄자니아는 동부 아프리카의 물류거점이다. 2025년까지 중소득국 진입을 목표로 국가 장기개발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수출입은행은 탄자니아 국가개발계획의 우선 추진사업인 국토정보 인프라 개선 사업(6500만달러)과 주민증 시스템 확장 사업(7000만달러)을 EDCF로 지원한다.

먼저 국토정보 인프라 개선사업은 탄자니아의 국가 기본도와 토지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ICT장비·기술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도데이터는 정보통신기술사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건설·행정·환경 등 다양한 사업의 필수 기초 데이터로,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정확성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주민증 시스템 확장 사업(2차)은 2012년 '주민증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의 후속 프로젝트로서 탄자니아 국민의 주민증 등록률 88% 달성을 목표로 한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최근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탄자니아에 EDCF를 지원해 아프리카 진출 확대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면서 "EDCF가 ICT장비 등 K-디지털을 생산·개발 중인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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