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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중간요금제' 리스크 없었다···통신3社, 3분기도 영업익 1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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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 1조1791억원
전년 동기比 11.3%↑···3개 분기 연속 1조원대
통신·비통신 호조, 애매한 '5G 중간요금제' 전환↓

이동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올해 3분기(7~9월)에도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통신과 비(非)통신 분야 고른 성장세로 좋은 모습을 보인 전 분기 및 전년 동기보다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이는 최근 도입된 '5G 중간요금제' 탓에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는 결과로 주목된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1조179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1조591억원)보다 11.3%, 전 분기(1조1672억원)보다 1.0% 늘어난 수준이다. 이 경우 통신 3사는 설비투자가 집중돼 실적이 악화한 지난해 4분기(7543억원) 이후 3개 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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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社) 합산 영업이익이 3분기(7~9월)에도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사진=각 사 제공

회사별로 보면 SK텔레콤과 KT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각각 4565억원, 4439억원으로 높았다. 두 회사 모두 통신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담보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대 성장(SKT 14.1%·KT 16.1%)을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이 기간 278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1년 전과 유사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 3사 3분기 합산 매출은 14조3392억원이다. 전년 동기(14조6623억원)보다는 2.2% 줄었으나, 전 분기(13조9864억원)보다 2.5% 늘어난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통신 3사 3분기 호실적 배경으로 '통신사업' 성장세를 꼽는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각 회사의 보고서를 잇달아 내 이같이 분석했다.

SKT에 대해선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하며 "이동전화수익의 견조한 성장과 비용 안정화 기조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고, KT는 "유무선 통신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자회사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LGU+ 역시 "5G, M2M 및 MVNO(알뜰폰) 등 무선 가입자 증가로 무선 서비스 수익은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들이 '신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비통신 분야 성장세도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예상된다. SKT 구독서비스인 'T우주'는 월 사용자 수(MAU) 130만명을 돌파한 뒤 꾸준히 성장해 연말까지 200만명 달성이 유력하다. KT는 디지털 전환(DX)과 미디어 콘텐츠 사업에서, LGU+는 스마트팩토리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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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CEO가 지난 7월 대한상공회의서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사실 통신업계에서는 하반기 5G 중간요금제(월 데이터 11~99GB) 도입에 따른 '실적 악화'를 점쳤다. 통신사는 그동안 월 데이터 제공량이 10GB 이하 또는 100GB 이상인 5G 요금제만 운용하면서 많은 고객을 고가 요금제로 유도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수십GB를 쓰는 고객이 5G 중간요금제로 넘어가면 요금제 수익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서다. 우리나라 국민 평균 월 데이터 사용량은 27GB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5G 중간요금제로 갈아타는 고객 수가 적었다. 새 요금제(24~31GB·5만9000원~6만1000원) 조건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은 까닭이다.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은 "직장인을 상대로 5G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불만 의견이 대체적으로 많았다"며 "어중간한 데이터량으로 인해 최근 도입한 5G 중간요금제에 대한 불만도 이용자의 74%나 됐다"고 이런 분석에 힘을 더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3분기에도 통신사의 수익성 개선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5G 상용화 4년차를 맞아 보급율이 높아진 만큼,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진짜 5G 중간요금제를 선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재덕 기자 Limjd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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