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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주담대 금리 다시 6% 훌쩍 넘어···고정금리는 7%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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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대출금리 또 '꿈틀'···주담대 금리상단↑
푸본현대생명 8월 금리상단 6.26%···'제일 높아'
고정금리 상품 줄곧 6%대···9월엔 6.52%까지
보험사 주담대는 계속 느는데···서민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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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kr@

금리인상 여파로 한때 은행보다 저렴하다고 알려졌던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보험사는 8월~9월 금리 상단이 6%를 넘어서는 등 7%에 육박하는 곳도 있었다.

20일 생명·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 주택담보대출(가계·변동)' 8월 기준 금리 상단이 6%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푸본현대생명 주담대 금리는 지난 5월 4.48~5.31%로 집계돼 여타 보험사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8월들어 주담대 금리(5.43~6.26%) 상단과 하단이 모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손해보험의 '부동산담보 KB손보희망모기지론MI(변동)' 금리도 지난 8월 5.25~6.15%로 나타나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해당 주담대 상품은 6월 기준 5.05~5.95%를 유지했지만 지난 7월 5.14~6.04%로 금리 상단이 한 차례 높아졌다. 다만 9월 현재 금리는 5.25~5.95%로 5%대로 재진입했다.

변동금리를 적용한 보험사 주담대 금리상단이 6%를 넘은 것은 지난 5월 교보생명의 모기지론(장기고정금리 4.80~6.39%·하이브리드 5.79~6.38%) 이후 처음이다. 당시 신규 취임한 이복현 금감원장의 은행권 이자장사 발언에 유독 주담대 금리 상단이 높았던 보험사들이 일제히 상단을 낮추면서 올해 6월과 7월 주담대 변동금리는 그간 6%를 넘지 않았다.

실제 지난 5월 기준 6.39%(교보프라임장기고정금리모기지론)로 금리가 가장 높았던 교보생명은 같은 상품에 대한 금리를 6월에는 4.50~5.70%까지 낮췄다. 농협손해보험 역시 지난 5월 같은 상품의 금리가 4.58~6.35%까지 높아졌던 데 비해 6월에는 상하단이 1.01%포인트, 2.74%포인트씩 하락한 3.57~3.61%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계속되는 금리 상승기에 상황이 달라졌다. 올해 신한라이프 주담대 최고금리는 줄곧 4%를 유지해왔지만, 지난 8월에는 4.75~5.11%로 올해 처음 5%를 넘겼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삼성화재(삼성아파트·변동) 주담대 금리는 지난 6월 4.10~4.92% 수준이었지만 9월 들어 4.32~5.90%로 상하단 모두 높아졌다. 현대해상은 6월부터 매달 꾸준히 상승해 현재 4.90~5.50%까지 금리가 올랐다.

일반적으로 변동금리보다 금리가 높은 고정금리 상품은 2분기말부터 줄곧 최고금리 6%를 유지했다. 삼성화재의 '삼성아파트(고정)' 상품의 금리는 6월 4.10~6.00%, 7월 4.16~6.36%, 8월 3.88~6.08%, 9월 4.32~6.52%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보험사 주담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보험사 주담대 규모는 65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조1000억원 늘었다. 전분기보다는 5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통상 보험회사 주담대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의 경우 1금융권인 은행 대출이 여의치 않은 취약 차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리인상기 서민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앞서 보험사 대출채권 규모와 관련해 "금리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여 충분한 준비금을 포함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하고,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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