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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애거나 떼내거나...건설 힘 빼는 그룹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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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한화건설 그룹으로 아예 흡수합병...법인 없애
코오롱/이규호에 자동차맡기고 주력 건설 독립시켜
GS그룹/플랜트 등 건설 크게 축소...신사업에 열중
SK그룹/건설이라는 이름 떼고 에코플랜트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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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그룹사들이 건설부문 비중을 낮추는 모습이다. 해외시장 전망도 불투명한 데다 그간 효자 노릇을 하던 국내 주택사업도 열기가 가라앉은데 따라 건설보다 신사업 투자 등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우선 지금은 '포레나'라는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꿈에 그린'으로 주택시장에 더 잘 알려진 한화건설은 법인이 아예 사라질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지난달 2일 한화와 합병계약을 맺었다. 이달 합병승인 이사회를 열 예정이며 자회사 '에이치피앤디'에 대한 흡수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와의 합병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흡수합병일은 11월 1일로 예정됐다.

이번 합병이 마무리되면 피흡수합병되는 한화건설은 소멸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수입차/상사/건설 산업을 영위했으나, 최근 자동차 부문을 신설회사로 인적분할하기로 했다. BMW와 아우디, 볼보, 지프, 롤스로이스 등 수입차부문은 신설법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분할하고 기존의 건설과 상사부문, 코오롱스포렉스와 그 외 자회사는 존속법인 코오롱글로벌㈜에 남는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것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다만, 그룹 후계자인 이규호 대표가 주력인 건설부문이 아닌 신설법인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건설부문보다는 유통부문에 힘을 싣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국내 5대 건설사 중 하나인 GS건설도 신사업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GS가의 후계자 중 한명인 허윤홍 사장이 부문대표를 맡아 공격적으로 새먹거리 찾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미 연어양식, 모듈러주택, 엘리베이터, 수처리 등 다양면의 사업에 진출한 상태다.

반면 한 때 주력 부문 중 하나였던 플랜트는 축소시켰다. 일감 축소 탓으로 잉여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부문 직원도 대거 축소된 상태다. 올해 1분기 기준 GS건설 플랜트부문인력은 총 652명(기간제근로자 포함)으로 3년 전인 2019년 1분기(2629명)과 비교해 75.19% 가량 줄었다.

플랜트 강자로 10대 건설사에 이름을 올렸던 전 SK건설은 사명을 SK에코플랜트로 바꾸고 아예 '탈건설' 행보를 걷고 있다.

집중했던 플랜트 부문은 아예 신설법인을 만들어 독립시키고, 친환경 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연료전지 회사인 블룸에너지 투자, 전기·전자 폐기물 전문기업 테스 인수 등 수조원대 투자를 했고, 계속해서 지분 인수 및 합병 등을 통해 규모를 키워나갈 방침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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