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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역대급 수주잔고 확보···전력인프라 '청신호'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역대급 수주잔고 확보···전력인프라 '청신호'

등록 2022.08.30 13:21

윤서영

  기자

올 상반기 수주잔고 1.7조원···전년 동기比 67.2%↑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전력인프라 투자 필수 전망韓 배터리 3사 해외 공장 증설·데이터센터 발주 증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역대급 수주잔고 확보···전력인프라 '청신호' 기사의 사진

구자균 회장이 이끌고 있는 LS일렉트렉이 상반기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확보하면서 지난해 부진했던 '전력인프라' 사업이 올해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주요인이 될 전망이다.

전력인프라 시장은 전 세계 탈탄소 정책 기조와 국내 디지털 및 그린 뉴딜 정책 등으로 지속 확대될 모습이다.

전력인프라는 발전단에서 수용가에 이르는 송·변전 계통의 전력 시스템과 수배전반(SWGR)·변압기(TR) 제품들을 일컫는다. 주요 제품으로는 가스개폐절연장치(GIS), 초고압변압기, 원격감시제어·설비, 초고압직류송전(HVDC), 유연송전시스템(FACTS), 수배전반, 배전압기(M-TR) 등이다.

30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전력인프라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1312억원) 증가했다. 이는 1분기보다 60.8%(1248억원) 늘어난 규모다. 영업손실은 전 분기 105억원에서 16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번 분기는 올해 1분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됐고 국내 대기업향 매출과 해외 배터리사 물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배터리산업과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성장을 뒷받침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엔솔·SK온·삼성SDI)가 2025년까지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LS일렉트릭의 전력인프라 사업 수혜는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기업 및 해외 배터리사향 매출 증가와 2분기 수주잔고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하반기 추가적인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전력계통에 연계되지 못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송배전망 등 전력인프라 투자가 필수화 될 것으로 관측된다.

전력계통이란 전기를 생산해 공장, 빌딩, 가정 등에 공급하기까지 필요한 일련의 설비를 뜻한다. 즉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설비와 전력을 수송하는 송변전설비, 배전설비 등이 결합한 네트워크다.

LS일렉트릭은 유의미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주잔고 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전력설비 투자 증가 국면에서 업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LS일렉트릭의 올 상반기 총 수주잔고는 1조7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2%(1조278억원) 증가한 규모다.

업계에선 하반기 예상되는 전력기기와 신재생 외형 감소를 전력인프라 매출 성장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인프라 사업은 국내 기업의 해외 배터리 공장 증설이 지속되는 데다 국내 데이터센터 부문 발주가 늘어남에 따라 수주증가를 기반으로 한 매출상승 가시화로 수익성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인프라는 특성상 국가 또는 지역단위 인프라 구축 계획과 연계된 사업으로 개별 국가의 정책 및 정부 재정상태에 영향을 받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경제가 저성장 또는 침체가 예상돼 사업 계획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지만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공공재원 및 차관을 활용한 사업전개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흥산업국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기대된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 및 경기 둔화 우려가 전반적인 제조업 투자에 악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LS일렉트릭은 높은 수주잔고에 기반한 안정적인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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