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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하 교원투어 대표 "점유율 14% 종합 여행사 3위가 1차 목표"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 "점유율 14% 종합 여행사 3위가 1차 목표"

등록 2022.07.19 14:56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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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150억·거래액 1600억 달성 목표 상품·채널·서비스 전부문 도전과 혁신 예고

19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 '2022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에서 (좌측부터)이상구 교원투어 여행기획부문장,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가 질의 응답하고 있다.19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 '2022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에서 (좌측부터)이상구 교원투어 여행기획부문장,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가 질의 응답하고 있다.

"1차적 목표는 시장 점유율(MS) 기준 14% 달성입니다. 업계 3위권 내 안착하고 여행사로서 의미있는 성장을 이루면 이후 더 높은 지향점을 세울 계획입니다."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 '2022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에서 "올해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톱3 종합 여행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점유율 경쟁을 예고했다.

장 대표는 "도전적인 MS 목표를 내건 것은 맞다. (이러한 자신감은)처음부터 여행업을 다시 시작하는 특수성과 교원그룹의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다"며 "현재 1~5위권 사이 치열하게 점유율 싸움이 진행 중이며, 교원투어 역시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4월 공식 출범한 교원투어는 교원그룹의 여행문화사업을 주도하는 여행사업 전문 법인이다. 기존 '교원KRT'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명패를 고쳐단 뒤 5월 해외 패키지 여행사업 브랜드 '여행이지'를 론칭했다. '그래, 이게 바로 여행이지'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고객별 여행 목적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다.

사업 초반이지만 모객 수 부문에서 유의미한 증가율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모객수 2만명, 현재까지 누적 모객수 3만명을 확보했다. 연내 거래액 기준 1600억원, 매출액 15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여행이지는 이를 위해 주요 전략을 상품·채널·서비스로 세분화하고 전 영역에서 도전과 혁신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정형화된 패키지 여행 상품에서 벗어나 차별성을 부각한 '넥스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넥스트 패키지는 세대별 여행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여행 상품으로, 주 고객층인 40~50대 중장년층을 넘어 MZ세대와 액티브 시니어로 고객층을 확장할 계획이다.

채널 부문에서는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온라인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MZ세대가 홈페이지에서 취향에 알맞게 여행상품을 선별할 수 있도록 12개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했다.

오프라인 채널은 ▲전문 판매점 ▲제휴 및 일반대리점 ▲대형마트(홈플러스) 입점 전문 판매점으로 구분해 고객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연말까지 전문 판매점 50개 구축한다는 목표도 정했다.

교원그룹 전 계열사와 협력을 통해 독보적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현재 그룹사를 포괄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소정의 연회비를 받는 유상 형태로 구상하고 있다. 오는 8월 말 론칭을 앞두고 있는 여행이지 멤버십은 타 여행사가 따라오지 못할 강력한 제도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5년 중장기 비전으로는 ▲상품·서비스 가상 체험을 통한 취향 맞춤 플래닝 강화 ▲AI 스케줄링 기술을 통한 자유 여행(FIT) 역량 강화 ▲항공 예약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여행 상품 이용 가망 고객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는 "교원그룹은 메타버스 도입을 위한 TFT 구성, 컴투스와의 MOU 체결 등 여러 사업부에서 구체적 계획을 세워 시행 중이다. 앞으로 여행업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을 만들 계획"이라며 "플랫폼 부문에서는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편하고, 마케팅을 통해 2025년 BSP 1조 이상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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