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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나토 순방···여 "국격 맞는 국제사회 역할" 야 "중·러 대립 외교, 부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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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윤석열 대통령 3박5일 나토 정상회담 참석 후 귀국
성일종 "글로벌 중추 국가 발돋움, 국제사회 연대 의미"
홍기원 "노골적 중·러에 대립적 자세, 향후 외교 행보 걱정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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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아태 파트너국 정상과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다자 외교 데뷔전을 치른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국격에 맞도록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립적인 외교로 부담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인류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글로벌 연대를 결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주권국가"라며 "그런 취지에서 나토와 2006년부터 글로벌 파트너 교류해 왔고, 이번 나토 참석은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도록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 발돋움하도록 국제사회와 연대하겠다는 의미"라고 치켜세웠다.

김형동 수석대변인도 전날 논평에서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자유·인권·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가자는 과제를 제시했다"며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도 인권에 대한 존중, 미래 공동 이익을 위한 공존이 강조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적극적인 외교 노력인 동시에,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선언과 같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의전상 문제점을 지적하며 "초라한 성과"라고 혹평했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나토 사무총장 면담 연기와 한·핀란드 정상회담 취소 등을 언급하며 "정상 간 일정이 확정되면 늦게라도 확정된 약속은 반드시 만나는데 취소시켜버린다는 것은 확정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나토에서 우리는 회원국도 아니고 발언권도 하나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마 어느 정도는 협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일정을) 발표를 했을 텐데 이해가 안 된다"며 "확정되지 않은 것을 발표했다면 이상한 것이고 확정된 것이 그렇게 가볍게 현장에서 취소되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중심의 집단안보체제인 나토 회의에 우리 스스로 참석하면서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하게 된 점에 대해 향후 외교적 어려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외교관 출신으로 국제통상 전문가인 홍기원 민주당 의원은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의 성적표는 초라하고 향후 외교 행보에 대한 걱정만 키웠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의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 시대가 끝났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명분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이지만, 정부의 핵심 인사 발언이라고 하기에는 기가 찰 뿐이다. 중국이 반발하는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면 그냥 그대로 목적을 설명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불필요하게 중국을 자극하는 발언은 현 정부의 국제관계와 외교에 대한 인식이 일천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나토 회의 참석으로 우리가 노골적으로 중국과 러시아에 대립적인 자세를 취함으로써 이들 국가와 외교적 부담만 커졌다"고 비판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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