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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출근 강행에 노조 "퇴진 투쟁할 것"

금융 은행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출근 강행에 노조 "퇴진 투쟁할 것"

등록 2022.06.21 14:33

정단비

  기자

강석훈 회장, 취임 15일만에 본점 입성노조 출근 저지 반발에도 취임식 강행노조 "불복종과 퇴진 투쟁 선포"

사진=산업은행 노조 제공사진=산업은행 노조 제공

산업은행 노조가 강석훈 신임 회장의 출근 강행에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 회장이 노조의 출근 저지에도 취임식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 노조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강석훈 회장 내정자가 결국 집회 시간을 피해 직원들을 밟고 넘어 출근을 강행했는데 이는 공공기관 낙하산 저지투쟁 역사에 볼 수 없었던 미증유의 사태"라며 "강 회장에 대한 불복종 운동과 퇴진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 회장은 취임 15일만에 본점에 들어섰다. 그동안 노조는 산업은행의 지방 이전을 반대하며 강 회장의 출근을 저지해왔다. 이날 역시 노조는 출근 저지를 이어갔으나 강 회장은 이를 뚫고 본점으로 들어가 취임식을 진행했다.

강 회장은 이달 7일 산은 회장으로 임명되고 2주가 지난 시점에서, 현재 엄중한 국내외 경제상황 및 산적한 현안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와 산업은행, 그리고 산은 구성원들을 위해서라도 회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출근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출근 강행으로 노조와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연간 이직 숫자에 가까운 40여명의 직원들이 이미 이직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직원들의 동요와 줄 퇴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가 반 년째 외쳐왔던 산은 부산이전 반대 사유 7가지 중 하나인 '핵심인력 이탈로 인한 경쟁력 훼손'이 현실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모를리 없는 강 회장은 직원들의 동요를 진정시키는 대신, 법 개정 전까지 추진할 수도 없는 '산은 부산이전 똥고집'을 꺽지 않은 채 정부여당의 눈치를 보며 당당하지 않게 입성하는 길을 택했다"며 "직원들을 넘어 입성을 사과하고 지방이전 반대를 천명할 때까지 1년이고 2년이고 우리의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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