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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달러까지 추락한 루나2.0···폭락 사태 재연 우려에 투자자 '좌불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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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폭락 사태 한 달여 만에···루나2.0 가격 하락세 심화
10일 11시 30분 기준 3.12달러 거래···극심한 변동성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트위터 닫고 잠적···불안 고조
가상자산 업계 "잠적은 코인 신뢰성 떨어트리는 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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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루나2.0이 가격 급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장중 1.96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며 기존의 루나 클래식 폭락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10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루나2.0은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3.1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이틀 사이 신저가는 2달러 선을 뚫고 1.96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루나 2.0은 지난달 28일 공식 출범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루나와 UST 대폭락으로 논란이 커지자 가상자산에서 새 화폐가 갈라져 나오는 '하드포크' 방식을 통해 새 블록체인을 만들자고 제안하고 투표를 진행했다.

루나 보유량이 많으면 투표권이 커지는 구조로 투표자의 65.50%가 제안에 찬성하면서 원조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으로, 원조 루나는 '루나 클래식'으로 이름이 각각 바뀌게 됐다. 이후 1개당 17.8달러에 후오비(Huobi) 글로벌, 쿠코인, 바이비트(Bybit), OKX 등 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됐다.

루나 2.0은 상장 직후 19.54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4달러대로 수직 추락하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다시 10달러를 넘기도 했지만 이후 또 다시 계단식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조 루나(LUNC)도 최근 24시간 사이 최저·최고가가 0.00004352∼0.00008259달러를 오가는 등 급등락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0일 이뤄진 루나·테라 대폭락이 이뤄진 지 약 한 달 만이다.

권 대표의 트위터 계정이 비공개로 전환된 점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그동안 권 대표는 루나2.0을 트위터를 통해 홍보하고 투자자들과 소통해왔다. 현재 권 대표의 행방이 불확실한 가운데 제3국 도피설까지 제기됐지만, 권 대표는 자신이 싱가포르에 있다는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비공개 전환 이유에 대해선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현재로선 루나 사태로 국내 검찰과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데다, 최근 루나 2.0 가격이 급락하자 부담을 느껴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 아니냐는 의견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코인 커뮤니티 등에선 '루나 3.0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권 대표의 이러한 대응이 루나2.0에 대한 신뢰를 더 떨어트리는 일이라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스테이블 코인의 생명은 고정값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장중 1.96달러까지 떨어진 것은 스테이블 코인으로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러한 가운데 권 대표가 잠적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해당 코인의 신뢰성을 더욱 떨어트리는 행위"라며 "루나2.0도 루나1.0과 같이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배태용 기자 ty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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