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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카카오 남궁훈號 출범···이미지 쇄신·먹거리 발굴 전력 쏟는다(종합)

IT IT일반 2022 주총

카카오 남궁훈號 출범···이미지 쇄신·먹거리 발굴 전력 쏟는다(종합)

등록 2022.03.29 11:15

배태용

  기자

4년 만에 단독 대표 체제 전환공동체 성장 위한 리더로 평가돼김성수·홍은택 사내이사 선임 통과

카카오 제주 본사 전경. 사진=카카오 제공.카카오 제주 본사 전경. 사진=카카오 제공.

남궁훈 대표이사가 이끄는 카카오의 닻이 올랐다. 4년 만에 남궁 신임 대표의 단독 체제로 전환한 카카오는 그간 악화한 이미지 쇄신과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등에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카카오는 29일 제주 본사에서 진행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남궁훈 전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신규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임기는 앞으로 2년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4년 만에 남궁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이날 주총에선 김성수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장, 홍은택 카카오 CAC 공동센터장 겸 카카오 ESG 총괄의 사내이사 안건도 통과됐다. 김성수 센터장은 카카오 사업 전반을, 홍은택 총괄은 회사 사회공헌 활동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사회는 남궁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추천 사유에 대해 "카카오게임즈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키는 경험을 축적하고, 카카오게임즈를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서 카카오의 미래를 준비해오는 등 카카오톡 다음 단계 비전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에 미래지향적 가치를 구현할 최적의 리더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전념할 뿐 아니라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글로벌로 카카오 무대를 확장하고 기술 기업 위치를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카카오는 미래 10년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비욘드코리아, 비욘드모바일'을 선정하고 사업전략 개편에 나섰다. 비욘드코리아는 해외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비욘드모바일은 메타버스, 웹 3.0과 같은 새로운 사업적 방향성을 의미한다.

이번 주총에선 △제27기 연결재무제표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이사회에서 기 결의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8개 안건이 원안대로 모두 통과됐다.

한편, 김범수 전 의장의 사임으로 공석이된 이사회 의장직은 이날 오후 열릴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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