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사업장 건설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LS전선 소속 노동자 4명이 감전사고로 다쳤다.
부상자 4명 중 3명은 중상이며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된 환자 중 한명은 전신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LS전선 소속 근로자들이 고압 케이블 관련 구조물인 '부스덕트'를 설치하던 중 발생했다. 부스덕트는 아파트, 공장 등 전력 수요가 큰 곳에서 전선 대신 사용하는 일종의 배선통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사고 직후 공장 건물에 있던 근로자 전원을 퇴거 조치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