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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1900억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에 기자재 공급

두산중공업, 1900억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에 기자재 공급

등록 2021.06.07 09:49

김정훈

  기자

‘100MW 규모’ 2024년 4월 준공

30MW규모 국내 최초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전경. 사진=두산중공업30MW규모 국내 최초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전경.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기술과 100메가와트(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두산중공업은 5.56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한다. 계약금액은 1900억원 수준이다. 준공 이후 풍력발전기 장기유지보수 계약은 별도로 체결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2019년 관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2년 만에 계약 체결 성과를 냈다.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은 제주시 북서부 한림항 인근 해상에 조성된다. 사업주는 한국전력, 중부발전,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등으로 구성된 제주한림해상풍력이다. EPC(설계·조달·시공)은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등이 공동 수행한다.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기 제작·납품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공급한다. 종합 준공은 2024년 4월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올 초 창원 본사에 풍력2공장을 준공하며 국내 해상풍력 수주물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3MW급, 5.5MW급 해상풍력 발전기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8MW급 모델은 내년에 상용화 예정이다.

현재 두산중공업 EPC 사업 총괄은 두산 오너가 4세인 박인원 부사장이 맡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사업 초기 30% 수준이던 부품 국산화율을 70% 이상 끌어 올렸다”며 “현재 약 400여개 국내 풍력 주요 기업들과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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