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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선방한 코스닥...매출·영업익 다 늘었다

[2020 상장사실적]코로나19에도 선방한 코스닥...매출·영업익 다 늘었다

등록 2021.04.04 12:00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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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12% 늘고 영업익 15.05% ‘껑충’...유통·금융이 실적개선 견인수익성 지표 골고루 올라...코로나19 여파로 숙박·음식은 적자 전환

표=한국거래소 제공표=한국거래소 제공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은 유통·금융·건설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여파 속에 비대면 업종들이 날아오른 반면 숙박·문화 등은 수익성이 고꾸라졌다.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는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1271개사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개별기준)은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42조265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5.05%, 13.02%씩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6.57%)과 순이익률(2.72%)은 전년 대비 각각 0.74%p, 0.26%p씩 증가했다. 전반적인 재무현황이 개선되면서 부채비율(금융업 제외)도 전년 64.58%에서 0.49%p 감소한 64.58%를 기록했다.

IT업종 436개사를 따로 놓고 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 11.49%씩 감소했다.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등의 실적은 크게 좋아진 반면 통신장비, IT부품, 정보기기 등 하드웨어 분야는 실적 하락 폭이 컸다.

IT업종을 제외한 835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0%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0.35%, 53.90%씩 급증했다. 이 가운데 유통은 전년 대비 112.01%나 뛰어오르며 눈에 띄는 호실적을 보였다. 이 밖에 금융(55.46%), 건설(38.49%), 제조업(23.71%) 등도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했다.

반면 운송(-2.82%), 전기·가스·수도(-7.42%), 기타서비스(-8.37%), 오락·문화(-21.24%), 농업, 임업 및 어업(-23.68%) 등은 영업이익이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숙박과 음식은 적자 전환했다.

분석대상 1271개사 가운데 60.42%(768개사)는 흑자를 냈고 39.58%(503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48개사(11.64%)는 흑자로 전환한 반면, 208개사(16.37%)는 적자로 돌아섰다.

한편 코넥스 상장사 118개사도 제조업(38개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개별 기준 매출액(2조8818억원)이 전년 대비 13.2%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521억원)도 1233억원 늘어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적자가 지속된 당기순손실(1040억원) 규모도 큰 폭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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