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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3세’ 구동휘, LS네트웍스 이어 E1 등기이사 된다

‘LS 3세’ 구동휘, LS네트웍스 이어 E1 등기이사 된다

등록 2021.03.10 17:50

수정 2021.03.10 20:49

김정훈

  기자

E1·LS네트웍스 2곳서 이사 선임···경영 보폭 확대

구동휘 E1 COO 전무구동휘 E1 COO 전무

구자열 LS 회장의 외아들인 구동휘(40) E1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가 LS네트웍스에 이어 E1에서도 등기이사에 오르며 경영 보폭을 넓힐 전망이다.

LS그룹 계열사 E1은 오는 26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구동휘 COO 겸 지원본부장과 천정식 E1 기술운영본부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10일 공시했다.

구동휘 전무는 LS 오너 일가 3세 후계자로 차기 총수 내정자인 구자은 LS엠트론 회장(3.63%)에 이어 지분율이 2.99%로 LS가문에서 두 번째로 많아 승계 움직임을 놓고 재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구 전무는 E1의 자회사인 LS네트웍스가 지난달 8일 공시한 주주총회소집결의 보고에서 처음으로 등기이사로 선임된다고 예고된 바 있다. LS네트웍스 주총은 이달 30일 LS용산타워에서 열린다.

주총 후 사내이사로 최종 선임되면 구 전무는 LS그룹에선 E1과 LS네트웍스 2곳에서 등기이사로 이사회 활동을 하게 된다. 그룹 계열사 등기이사를 맡는 것은 ‘LS 3세’로 경영에 참여한 이후 처음이다.

LS 관계자는 “구동휘 전무가 CEO 밑에 운영책임자로 있으니깐 사업도 꼼꼼히 들여다봐야 하고, 메이저 회사 이사 선임으로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1982년생인 구 전무는 2015년 그룹 지주회사 (주)LS에 입사한 뒤 LS일렉트릭 상무, 지주사 LS 밸류매니지먼트 부문장 등을 거쳐 지난해 연말 E1으로 자리를 옮겨 COO 겸 지원본부장을 맡았다.

E1 이사회는 구자용 대표이사 회장 등 기존 사내이사 2인, 사외이사 3인 등 5인 체제로 운영됐으나 3월 이후에는 6인 체제로 바뀐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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