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 주시기의 공식 명칭은 최소잔여형(LDS·Low Dead Space) 주사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하는 LDS 주사기는 투약 후 남아 버리는 주사 잔량을 일반 주사기보다 크게 줄인 주사기로, 값이 비싸거나 생산량이 부족한 치료제를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투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잔류부피를 기준규격에서 정하고 있는 0.07ml보다 훨씬 낮은 값으로 최소화한 주사기다.
일반 주사기는 잔류부피는 0.07ml이하인 반면 LDS주사기는 0.035ml이하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 1병에 일반 주사기는 5회, LDS주사기는 6회를 접종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LDS 주사기는 하나의 바이알에 담긴 백신을 한 분이라도 더 투약할 수 있도록 제조됐다”며 “백신 접종 효율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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