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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모빌리티 박차··‘UAM사업’강화 송재용 상무 실장 임명

정의선 회장, 모빌리티 박차··‘UAM사업’강화 송재용 상무 실장 임명

등록 2020.11.30 13:39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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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사업 육성 드라이브UAM사업추진실 30~40명 구성신 부사장, UAM 관련 모빌리티 전반송 상무, 실질적인 사업 추진 진행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사업추진실을 신설하고 실장에 송재용 상무를 임명했다.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신성장동력사업인 모빌리티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최근 신설된 UAM사업추진실은 약 30~40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0에서 UAM 콘셉트인 ‘S-A1’을 선보이며 오는 2028년 상용화 목표를 포함해 미래 모빌리티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UAM사업추진 실장에는 송재용 상무는 지난 2014년 경력직으로 현대차그룹에 영입된 이래 글로벌미래전략TFT, 현대자동차상용기획팀장 등을 거치며 그룹의 신사업 기획을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정의선 회장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직접 발로 뛰면서 영입한 외부 인재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항공기 전문가인 신재원 부사장을 자동차 회사로 이직한 것은 정 회장의 미래 신사업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단면이다.

업계는 신 부사장은 UAM과 관련된 미래모빌리티 전반적인 사업을 맡고 송 상무는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진행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기존에 운영되던 UAM사업추진태스크포스팀(TFT)은 그대로 유지한 채 이달에 새로 UAM사업추진실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어반에어포트와 협력해 개인비행체(PAV) 이착륙뿐 아니라 충전과 유지보수도 가능한 UAM 전용 공항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완전한 PAV 시제품 실증 사업을 위해 영국 내 웨스트 미들랜드와 코번트리 등 2개 도시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영국 모빌리티 기업 ‘어반 에어포트’와 함께 기존 헬기장에 비해 설치공간이 60% 축소된 UAM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정의선 회장은 향후 5년간 UAM 사업에 15억달러(약 1조7770억원)를 투자하고 2028년까지 PAV 상용화를 완수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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