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LG생활건강, 코로나 뚫고 사상 최대 실적···3분기 ‘매출 2조’ 돌파

LG생활건강, 코로나 뚫고 사상 최대 실적···3분기 ‘매출 2조’ 돌파

등록 2020.10.22 13:39

변상이

  기자

공유

사진=LG생활건강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호실적을 거뒀다.

2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건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4% 성장한 2조 706억원, 영업이익이 5.1% 증가한 3276억원, 당기순이익이 6.7% 증가한 231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불거진 코로나 펜데믹으로 영업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을 지키면서 위기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5조 7501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96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 실적을 갱신했다.

누계 영업이익의 개선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가장 많이 위축되었던 뷰티 사업의 영업이익의 감소폭이 상반기 15.3%에서 3분기 6.7%로 축소되고, 에이치디비와 리프레시먼트 사업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뷰티 사업은 매출 1조 1438억원, 영업이익 197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6.7% 감소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화장품 주요 채널들의 약세가 지속되고, 관광객수가 전년대비 96%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으나, ‘후’, 더마화장품 ‘CNP’ 등 럭셔리 브랜드들의 국내외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매출을 회복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3분기 매출 5088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47.9% 증가했다. 리엔 ‘닥터그루트’는 탈모 제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감각적인 용기와 세련된 향을 앞세워 경쟁사 대비 4배 이상 높은 가격에도 출시 3년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음료 사업은 3분기 매출 4180억원, 영업이익 63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15.1% 증가했다. 코로나19와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어려운 사업환경에도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제품 라인업 강화와 온라인 및 배달채널에서의 호실적에 기인하여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