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9일 일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확진자 발생에 직접 사과한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확진자 발생에 직접 사과한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록 2020.05.28 15:13

정혜인

  기자

공유

상온1센터 방역 불가능 상품 전량 폐기키로“고객 우려하는 모든 상황 투명하게 공개할 것”

사진=마켓컬리 앱 캡처사진=마켓컬리 앱 캡처

김슬아 컬리 대표가 물류센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직접 나서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김 대표는 지난 27일 오후 9시께 고객 전원에게 ‘고객님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송했다.

김 대표는 “지난 27일 오전 보건당국을 통해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ms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을 확인했다”며 “갑작스럽게 확진자가 발생해 고객들께 시멸르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근무자는 출근 하루 전인 23일 지인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25일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26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24일 출근한 이후 상온1센터로 출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온1센터 재고 중 방역이 불가능한 상품은 전량 폐기할 예정”이라며 “센터 운영을 재개할 때까지 상온 상품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확진자가 근무한 곳은 컬리의 여러 물류센터 중 상온1센터에 한한다”며 “상온1센터와 냉장/냉동 상품을 보관하는 다른 물류센터는 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돼있으며 근무자간 교류도 없으니 현재 판매하고 있는 냉장/냉동 상품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자 발생을 공유받은 27일 즉시 상온1센터를 전편 폐쇄했고 같은 날 오후 곧바로 방역했으며 다른 센터도 28일 오전까지 선제적으로 방역할 것”이라며 “고객님이 우려하시는 부분과 관련해 모든 진행 상황을 숨기지 않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가 직접 나서 전체 고객에게 사과한 것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김 대표가 직접 나서 사과하면서 고객들을 안심시키려는 노력을 보인 것”이라며 “사태의 빠른 수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