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6,416,717주)의 87.9%의 주주가 출석(위임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총회에서 민명기 대표이사는 “지난해 경영 환경은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간 갈등, 남북-북미관계 교착 등 국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환율·최저임금 인상, 건빙과 총시장 감소 등의 시장 환경으로 인해 그 어느때 보다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제과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주력 브랜드를 활용한 신제품을 도입하고,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전사적 차원의 비용 절감 활동, 구조 개선 노력을 그 어느 해 보다 강도 높게 진행했다”며 “2020년 롯데제과는 수익성 향상을 위한 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제과는 이번 회기에서 매출 2조 930억원, 영업이익 973억원, 당기 순이익 416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 신장 규모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해외사업장이 지주 소속에서 제과로 옮겨 왔기 때문이다.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1300원으로 정했다.
한편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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