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미 있는 따뜻한 진단검사전문가가 꿈”
이예지 학생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발표한 국시 시험에서 280점 만점에 278점을 획득, 전국 50개 대학 3521명이 응시한 수험생 중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
이 양은 "3년간 배운 과목을 공부하면서 부담감이 컸으나 임상병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리마인드하는 과정으로 생각해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인간미 있는 따뜻한 진단검사전문가가 꿈"이라고 말했다.
이 양은 "가채점에서 쉬운 문제를 틀려 수석합격의 기대를 접었으나 국시원에서 전화가 와 마킹실수를 했나 생각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받았는데 수석합격이라는 소식을 듣고 온 가족이 기뻐했다"고 말했다.
그의 대학생활 시작은 여러 유혹 때문에 의지를 딱 잡지 못해 힘들었고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안돼 내적갈등이 심했다고 한다.
이 양은 "시험준비는 국시와 학교시험을 별개로 두지 않고 수업자료나 모의고사를 중요한 부분 위주로 한글파일 20쪽 내외로 요약본을 만들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실습환경에서 체계적인 맞춤형 케어를 해준 실무에 경험이 많은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격려와 지도,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국시특강과 모의고사가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양은 최첨단 임상실습 환경으로 충분한 실무중심의 현장실습, NCS 기반의 체계적인 취업교육과 정보제공, 병원견학이나 임상실습프로그램, 취업컨설턴트를 통한 1대1 취업상담 등 취업지원프로그램, 선배와 대화, 모의면접 훈련을 통해 취업역량을 키워준 학교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그에게 경복대란 ‘성공을 위한 과정’이라며 미래의 꿈에 대한 도전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복대 임상병리과는 졸업예정자 41명 전원이 합격해 전국평균합격률 86.7%를 크게 상회하는 전국 1위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경복대는 2015년, 2017년에 이어 2019년에도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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