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18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가 끝난 뒤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삭발을 했다. 심 의원도 이자리에서 이 의원과 함께 머리를 밀었다.
이들의 삭발식은 회의 종료 직후 참석자들이 의자에 그대로 착석한 채로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위선자 조국 파면하라', '자유대한민국은 죽었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모습을 지켜봤다.
이 의원은 앞서 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국민 상식이라는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면 국민 저항권에 의한 정권 퇴진이 답이란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심 의원은 “온 국민이 함께 피와 땀으로 일궈놓은 대한민국을 위선에 가득 찬 좌파 세력에게 더 맡겨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당의 삭발 릴레이는 지난 11일 박인숙 의원의 시작으로 황교안 대표가 16일 동참했다. 전날에는 김 전 지사가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강효상 의원이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릴레이 삭발을 벌였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도 19일 오후 2시 울산 롯데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삭발 투쟁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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